'나는 미용사 자격증 시험이 제일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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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한 번의 시험으로 합격한 47살 아저씨의 미용사 자격증 도전기★
1편 '필기시험 편'

 

47살의 아저씨가 미용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주변 분들은 응원을 해 주셨지만 또 한편으로는 '반신반의'의 느낌이었다.
나 역시도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라는 마음으로 도전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서 철저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했다.

1. 필기시험 준비

 

① '100점을 목표로 하자!'

우선 필기시험은 1년 전에 미리 합격을 해 두었다.
계획은 1주일 동안 집중해서 공부하고 100점을 목표하는 것이었다.
주변의 분들은 보면 '60점만 맞으면 합격이니 그 정도만 공부하면 돼!'라고 
가볍게 생각해서 공부한 분들은 점수도 낮고 불합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는 100점을 목표로 공부하면 실제 시험에서는 못해도 80점이고
60점을 목표로 공부하면 못하면 '불합격' 이라는 생각이었다.

필기시험은 알지 못 했던 재미있는 미용의 역사와 기본적인 미용기술의 이론, 상식뿐만 아니라
미용사로서의 직업의식, 위생, 또 꼭 알아야 하는 공중위생법 법규 등을 공부할 수 있어서
앞으로 미용사로써 필요한 지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② '필기 책은 두꺼운 책으로 선택'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은 '과년도시험'을 집중적으로 문제풀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의 공부 방식은 출제기준을 전부 읽어볼 수 있도록 출제기준 내용이 충실한 가장 두꺼운 책을 선택했다.

보통 필기시험 책을 검색하면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필기 책' 같이 과년도 문제 중심의 책과
필기 출제기준의 모든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면서 뒤에 과연도 문제가 수록된 책이 있는데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나는 100점이 목표니까!

우선 4일 동안 필기시험 출제기준의 내용을 밑줄 쫙~하면서 일일이 읽고 중요한 부분은 표시를 했다.
사실, 몰랐던 상식이나 지식을 알아간 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필기시험이 아니라 생활 상식도
많아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신문이나 TV 뉴스에 위생, 환경 등 관련된 단어의 의미도
알게 되어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중복되어 나오는 단어는 그만큼 중요한 것이니까 진한 색으로 밑줄~

그리고 3일은 과년도 문제를 풀면서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출제기준의 내용을 일일이
펼쳐가면서 재차 확인을 하고 틀린 문제는 따로 메모지에 적었다. 그리고 제일 잘 보이는 위치에
메모지를 붙여두고 무의식적으로라도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전날에는 모의고사 버전으로 인터넷으로 다운로드한 과년도 시험을 프린트해서 풀었다.
처음에는 70점을 시작으로 90점을 유지했다.
필기시험 장소는 미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시험장을 선택해 두었기 때문에 2시간 전에 도착한 후
시험장 분위기도 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도 한 다음에 대기실에서 마지막 밑줄 쫙~ 부분을
읽었다. 나이가 있으니 아무리 외워도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보고 또 보는 방법밖에 없었다.

사실 이 두시간에 공부했던 내용이 10문제 정도는 나온 것 같다~^^

 

③ '아는 것부터 신중하게'

 

컴퓨터의 모니터를 보면서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미 전날에 온라인으로 '시험 체험'을 한 상태였지만
막상 시험장에 입장을 하니 긴장감보다는 '실수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진행자분들이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자신감을 갖고 필기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
같은 시험장에 바로 옆자리에 사람은 중장비 시험을 본다든지 각자 응시 종목이 틀리니까 
컨닝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라서 그런지 편하게 자세도 잡고 조금 움직이면서 필기시험을 봐도
오해받을 일이 없으니 오히려 부담이 없었다.

우선 아는 문제를 풀어갔다.
혼동되는 문제나 모르는 문제는 일단 패스~
컴퓨터로 응시를 하니 몇 문제가 남아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시간 조절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공부할 때 과년도 문제를 풀면서 중복되는 출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인지
아는 문제만 풀어가도 자연스럽게 패스했던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라는 문제들도 몇문제가 있었다.

마지막.. 10개 문제는 정말 모르겠다.
일단 50% 정도의 확률로 그나마 자신 있는 출제 문제는 온 신경을 집중해서 고민 또 고민해서 시험 종료 20분 전에
선택을 완료하고 전혀 감 없는 출제 문제는 운명에 맡겼다.

그리고 10분 전 시험 완료를 클릭하고 다시 '확인' 버튼만 클릭하면 곧바로 시험 결과가 모니터에 뜬다.
여기서는 정말 긴장~긴장~ 살며시 '확인'을 클릭!!

'85점'(사실 85.**점인지 가물가물,.,, 47살 아저씨^^)
우와~~ 합격!!

 

 

④ 필기시험의 의미는 '미용사는 앞으로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

 

사실 필기시험은 대부분 어렵지 않게 합격한다. 하지만
어떤 시각, 어떤 목적의식으로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남는 것도 분명 다르다.

내 나름으로 생각한 '미용사 필기시험'의 의미는
'미용사는 앞으로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모발과학, 컬러 이론, 펌 이론, 클리닉, 제품 이론, 심리학, 색채학, 커트 이론, 디자인 이론, 경영학 등등...
정말 많은 이론과 실무 공부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요즘 헤어 컬러 브랜드 업체에서 컬러 이론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보니까 
필기시험에 있는 모발과학, 펌 이론, 컬러 이론만 알아도 실무교육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미용사 필기시험 정말 중요하고 내용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왕 필기시험공부한다면 100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⑤ 빨리 멋진 미용사가 되고 싶다면 '필기시험공부 철저'

 

빨리 그리고 멋진 미용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미용사가 꿈인 분들의 공통된 희망이라 느껴진다.

그렇다면 '미용사 필기시험 100점을 목표'로 준비해서
지식과 상식도 쌓으면서 보다 먼저 앞서가는 방법을 강추!!!.^^

100점이 목표인 사람과 60점이 목표인 사람의 마음가짐과 마인드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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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서 
멋진 미용사가 목표라면 멋진 목표를 정해보세요..
필기시험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를 '멋진 미용사'라고 설정하면
여러분은 지금 멋진 미용사와 경쟁하고 있는 것 입니다.^^

혹시,
나는 공부가 싫어!
공부가 싫어서 미용할까?
이런 마음이 있으시다면ㅠㅠ
정말 오해입니다!

'미용사'는 정말로 많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 주세요!!^^

 

 

 

.고용주
.1970년생
.전자 엔지니어
.두발자유 대표 (www.dubaljayu.com)
.탄포포헤어 기획팀장 (www.tanpopohair.com)
.2016년 4월 1일 시작 ~ 7월 6일 합격
.카톡/라인/페북 : dubalja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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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사 국가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용사시험 준비와 과정(실기시험 기술 제외) 그리고 느낀 점을 개인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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