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조금은 개성적인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의 사진촬영-'빔을 이용한 촬영과 손으로 프레임 만들기' (1/2)
살롱 포토워크의 준비
‘조금은 개성 있게
조금 튀게 촬영해 보자’
여덟 번째 실전 촬영 스타일은 ‘개성감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분위기의 헤어스타일’입니다.
최근 헤어 관련 업체의 포토 콘테스트가 붐을 이루고 많은 헤어디자이너들이 헤어스타일 촬영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함께 콘테스트에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헤어디자이너가 직접 촬영을 하거나 팀을 이루어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촬영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참가하려는 콘테스트의 성향과 요구하는 컨셉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집중해서 헤어스타일을 디자인하는 것은 기본. 그리고 ‘살롱형(고객 추천)’ 또는 ‘크리에이티브(창작)’에 대하여 확실한 구분을 짓고 다양한 키워드를 고려해서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회에서는 조금은 개성적이면서 크리에이티브 요소를 가미한 헤어스타일 촬영 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배경, 포즈 등을 비교해 가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촬영 조명 650W 조명 / 투과판 확산 / 카메라 5d Mark 2 / 렌즈=24-70mm
이때, 어깨가 자칫 넓어 보일 수 있으므로 양쪽 어깨를 사선으로 보이면서 적절한 균형을 찾는다.
어깨를 앞쪽으로 내밀어 더 커 보인다.
어깨를 뒷쪽으로 내밀어 더 커 보인다.
<원본>
전체적으로 어둡게 촬영
간단하게 보정프로그램 ‘라이트룸’으로 극복!
<보정본>
전체적으로 밝게 하고 채도를 높였다.
자칫 밝은 부분이 더 밝아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하이라이트는 줄이고
콘트라스트의 차이를 줄였다.
<원본>
색의 온도가 낮아서 전체적으로 지나치게 차가운 느낌.
<보정본>
(에스닉 컨셉)
조금은 개성적인, 크리에이티브 한 느낌을 주기 위해 프로젝트 빔을 이용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다. 빔을 이용한 촬영은 조명을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셔터 속도가 느려 지므로 삼각대를 사용하고 모델에게도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도록 미리 설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보통의 경우라면 어두운 모발은 빔의 영향이 비교적 적으나 피부와 함께 얼굴에는 큰 영향을 주므로 사전에 메이크 업과 의상에 신경을 써서 촬영 컨셉 및 배경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손으로 얼굴 주변을 감싸는 포즈는 프레임 속에 또 하나의 프레임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프레임 속 모델 쪽으로 시선을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자칫 헤어스타일이 가려지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헤어스타일이 지나치게 가려져 있다.
전체적인 공간과 프레임이 적절한 느낌이다.
프레임이 작아 답답해 보이고 어깨가 커 보인다.
개성적인 분위기와 맞지 않게 지나치게 여성적이다.
얼굴을 지나치게 가리면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수줍은 이미지가 느껴진다.
손가락은 샤프하게 힘을 빼서 살짝 펼치고 양손은 비대칭으로 모양을 달리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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