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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살롱 포토워크

이쁜 헤어스타일 사진을 직접 찍자!

18. 소프트한 여성 이미지의 헤어스타일 실내촬영 - '손의 위치와 편안한 포즈' (1/2)

by 탄포포헤어 posted Apr 23, 2020

살롱 포토워크의 준비
‘실내에서 벗어나 가까운 야외에서 촬영하는 방법’

 

여섯 번째 실전 촬영 스타일은 ‘소프트한 여성 이미지의 원랭스 애쉬 브라운 컬러헤어스타일’입니다.

드디어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실내에서 벗어나 가까운 야외에서 촬영하는 경우도 많아지게 됩니다. 살롱워크를 하면서 간단하게 실내에서 촬영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어린이 공원이나 카페, 길거리에서 촬영을 하면 화사한 자연광을 이용해서 더욱 자연스럽고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모델에게도 ‘촬영’이라는 부담감이 줄어들어 모델이 갖고 있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환경 변화(조명 사용, 자연광의 각도, 밝기 등)에 따라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한정된 살롱 내부 공간에서 ‘조명’을 이용한 결과물과 근처 어린이 놀이터에서 자연광, 사광, 순광을 이용한 헤어스타일 사진을 비교해 가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실내 촬영 준비

‘모델과의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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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헤어스타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의도한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메이크업, 의상, 조명, 카메라 조작 등도 중요하지만 모델과의 교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프로 모델이 아니거나 모델의 경험이 적은 일반인 모델의 경우에는 경직된 표정이 나올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히 거리감을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술 중이나 스타일링 중에는 촬영의 메리트를 설명하고 이전에 자연스럽게 촬영한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모델의 긴장감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본격적인 사진 촬영 전에 모델과 디자이너 간에 작업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촬영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방법도 좋다.

 

 

 

 

 

스타일링

 

‘야외 촬영을 위해 뿌리는 확실하게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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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내에서만 촬영을 한다면 언제든지 스타일링을 수정할 수 있지만 야외 촬영을 계획한 촬영이라면 두피에서 나오는 땀에 의한 습기 때문에 뿌리가 쉽게 쳐질 수 있다.  뿌리가 쳐지면 전체적인 볼륨감이 떨어져서 스프레이나 왁스 등 스타일링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또 그 무게감으로 인하여 의도했던 스타일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샴푸 후 드라이 때부터 확실하게 뿌리의 볼륨을 살려두는 것이 좋다.

 

 

‘헤어 에센스 또는 헤어로션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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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인위적으로 연출된 헤어스타일을 선호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스타일링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한 헤어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최대한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을 줄이면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은 ‘헤어 에센스’나 ‘헤어로션’이다.   (일반적인 헤어스타일 촬영이라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제품군 중에서 우선을 가볍고 빛의 반사가 적은 제품이 좋다. 오일 타입의 제품은 조금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빛이 반사되어 사진촬영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명 및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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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조명
650W 조명 / 우산 반사 / 카메라 5d Mark 2 / 렌즈=24-70mm 

 

 

 

 

첫 번째 ‘살롱 내’ 촬영

 

 

손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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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잘려있다*
모델에게 있어서 손은 얼굴 다음으로 현재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신체 부분이다. 그래서 손이 잘린 사진은 불안하고 신뢰감을 얻기 어려우므로 주의하자.

*손이 커 보인다*
지난 호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손등이 전체적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자칫 얼굴보다 손이 더 커 보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손은 가늘고 면적을 최소한으로 한다.

*긴장감이 보인다*
헤어스타일을 방해하지 않는 손 위치와 자연스러운 포즈로 특별하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의도하지 않은 포즈였다면 조금은 긴장된 느낌으로 보인다.

 

 

 

 

모발의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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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어중간하게 걸쳐 있다*
헤어스타일 촬영에 있어서 모발의 적당한 분배는 실제의 모량 보다 많게 또는 적게 보일 수 있으므로 어중간하게 어깨에 걸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나누는 것이 좋다.  귀걸이를 포인트로 해서 귀가 살짝 보일 수 있도록 옆머리를 귀에 걸어 주는 방법도 여성적인 느낌을 최대한 연출할 수 있다.

 

 

 

벽에 기대는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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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기대면 긴장감이 줄어든다*
모델이 긴장을 한다면 벽에 기대는 포즈를 부탁해 보자.  쉽게 긴장감이 풀리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유도할 수 있다.

 

*밝고 자연스러운 미소*
벽에 기대면 긴장감이 사라지고 밝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미소를 만날 수 있다.  이럴 때 클로즈업 사진도 찍어 보자.

 

 

 

 

실내 촬영
최종 픽업

 ‘애쉬 브라운 컬러’의 색감을 최대한 촬영하려는  의도로  650W의 조명을 우산으로 확산 시키고 천장에는 바운스 효과가 나타나도록 해서 모발의 탑 부분과 상반신 전체에 빛이 고루 닿을 수 있게 설정, 좌측에는 반사판을 설치하였다. 

광량이 높아서 ISO(감도)를 낮게, 조리개는 조여서 벽 쪽의 모발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도록 하였으며 그 결과 실제 헤어디자이너가 의도했던 헤어 컬러와 유사하게 촬영되었고 눈동자에는 조명의 ‘캐치 아이’가 생겼다.

 모발의 선예도와 피부색의 표현도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손끝이 시선을 얼굴 쪽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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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5d Mark 2  ISO=160 조리개=f9  셔터=1/25 렌즈=24-70 (70mm) 650W 조명 + 우산 반사 + 반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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