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를 개방했을 때와 그렇지 않은 경우 사진에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조리개는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죠~

각 렌즈에 따라서 F1.2 F1.4 F1.8... F4. F5.4 등등..

숫자가 적을 수록 조리개는 개방이 되어 더 많은 빛을 카메라 쪽으로 들오게 됩니다.

 

간혹 미용실에서 촬영하시는 경우에 사용하는 렌즈의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해서(F가 적은 수치)

촬영하시는 경향이 많으세요~
물론, 미용실의 주변이 어두운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조리개를 방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습관처럼 개방하시는 경우도 많으신데요~

아마 뒷 배경이 뽀샤시하게 보이는 '아웃 포커싱' 효과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조리개를 개방하면 헤어스타일 사진임에도 얼굴은 선명하고 머리는 흐릿해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카메라와 모델과의 거리가 단 1cm만 차이가 나도 얼굴마저 흐릿하게 나타는 경우도 있으니

개방 시에는 여러가지 상황과 촬영의 목적을 고려해서 촬영에 임해야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극단적인 차이를 보기 위하여  F1.4와  F14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셔터속도가 늘려지기 때문에 삼각대를 사용하였습니다.!^^

 

 

 

 

 < F 1.4 > 

 

↑↑↑ 샴푸대의 형상과 뒷 배경이 심하게 아웃포커싱되어 노즐에 집중하게 되지만 전체적으로 흐릿한 느낌에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 F 14 > 

 

↑↑↑ 샴푸대의 형상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앞 쪽에 있는 금속의 핸들도 비교적 선명하게 보여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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